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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삶의 지혜들

[스크랩]정진(精進) 이란?


1.힘써 나아감.
2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가다듬음.
3 고기를 삼가고 채식함.
4 [불교]일심(一心)으로 불도를 닦아 게을리 하지 않는 일.

마음을 수양하기 위해 필요한 여섯가지 정진(精進)

 1. 누구에게도 지지않게 정진하라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라. 또한 그것을 한결같이 지속하라.  불평불만을 늘어놓을 겨를이 있으면 1센티라도

   전진하고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라.

 
2.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겸손은 이익을 가져온다."라는 중국 고전의 한 구절처럼 겸허한 마음이 행복을 부르며, 영혼을 정화시킨다.

 
3. 날마다 반성하라.

   매일 매일 자신의 행동과 마음가짐을 점검하여, "자신만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비겁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나?"등을

   반성하고 경계하며 고치기 위해 노력하라.

 
4.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라.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끼고 아무리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

 
5. 남을 위해 선행하라.     

   "적선하는 집에 경사가 있다."고 했듯이 선을 행하고, 다른사람을 위하며, 남을 배려하는 말과 행동을 마음에 새기라. 선행을 쌓은 사람에게는 반드시 좋은 보답이 있기 마련이다.

 6. 감성적인 고민을 하지 말라.

   항상 불평만 말하고 쓸데없는 걱정에 사로 잡히거나 고민하지 말라. 그보다는 후회하지 않을 만큼 전심전력을 기울여 몰두하라. 

 - 이나모리 가즈오  카르마경영 中에서 -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떻게 모든 흐름 건너고
                                              어떻게 큰 바다 건너며
                                          어떻게 능히 괴로움을 버리고
                                          어떻게 맑고 깨끗하게 되는가.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시었다.

                                          믿음으로 능히 모든 흐름 건너고
                                          방일하지 않음으로 바다 건너며
                                           정진으로 능히 괴로움 버리고
                                         지혜로 맑고 깨끗하게 되느니라.

                                                      <잡아함경>         
                        

                                                      

정진(精進)바라밀이란 정력(精力)을 도가 깊은 데 두고 나아감에
 
게으름이 없이 하되 눕거나 앉거나
 
행보하거나 숨을 쉬거나 생각을 바꾸지 않고
 
그 눈을 항상 모든 부처님의 신령한 상의 변화가 방불하게
 
자기 앞에 선 것을 보고, 그 귀는 소리를 듣되
 
항상 바르고 참된 가르침을 드리우신 덕음(德音)을 들으며,
 
코는 도의 향기를 맡고, 입은 도의 말을 하며, 손은 도의 일을 하고,
 
발은 도의 당(堂)을 밟아서
 
호흡하는 동안에도 이 뜻을 바꾸지 않는 것이다.
 
<육도집경>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부지런히 정진한다는 것은 그 마음을 고요하게 함이니
 
고요하면 곧 이것이 정진이며,
 
탐내는 몸을 헐면 곧 이것이 정진이며,
 
몸이란 뜻을 알면 곧 이것이 정진이며,
 
<나>와 <내 것>을 끊으면 곧 이것이 정진이며,
 
여러 얽매임을 끊으면 곧 이것이 정진이며,
 
번뇌가 다하면곧 이것이 정진이며,
 
모든 장애를 멀리 여의면 이것이 정진이며,
 
열가지 교만을 없애면 곧 이것이 정진이며,
 
탐내고 성냄을 버리면 곧 이것이 정진이며,
 
무명과 애욕을 멀리 여의면 곧 이것이 정진이며,
 
방일하지 않아서 착한 법을 닦으면 곧 이것이 정진이니라..."    .
 
 <대방등대집경>

- 출처 : http://cafe.naver.com/sunzen.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20


정진(精進) 바라밀

 
   정진이란 노력이며, 부지런히 힘쓰는 일이다. 이 세상에서 정진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올바른 일을 꾸준하게 이루도록 노력하며, 밝고 바른 마음으로
중도에 게으름을 피우거나 포기할 생각을 내지 말고 굳세게 실행하는 자세가 바로 정진이다. 
승가에서는 용맹정진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선방의 결제기간중에 한숨잠도 자지 않고 7일 또는 21일 정진에 들어간다. 잠을 깨우기 위해 얼음을 머리에 이고 정진하며 가시덤불로 몸 주위를 단속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진은 단지 노력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정진을 쉬는 것도 정진이기도 하다. 이것은 석존이 수행하신 과정을 봐도 알 수 있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기 전에 걸렸던 길이 고행이었다. 아사(餓死) 직전의 단식 고행을 비롯한 온갖 고행을 다 하셨다. 그러다가 마침내 고행을 그치고 중도(中道)의 길을 선택하셨다. 고행은 일방적이며 맹목적인 것인데 이러한 노력으로는 진실한 깨달음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서 중도를 걸었던 것이다. 따라서 육바라밀의 정진은 중도를 바탕으로 한 노력이다. 
현대는 점점 더 치열한 경쟁사회가 되어간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스스로가 선택한 삶에 대하여 수많은 갈등과 회의에 바질 때도 있다. 이런 방황의 원인은 나의 삶의 나아갈 바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때 일수록 우리는 더욱 삶의 중심을 다잡아 나가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삶의 나아갈 지표를 수립하는 기본적인 결심이 필요하다. 
 이것은 크든 작든 원(願)을 세우는 일이다. 이 원(願)을 불교에서는 발원(發願), 서원(誓願), 행원(行願), 원력(願力)이라는 말로 표현하는데, 내가 어떻게 하겠다는 결심을 스스로 발하는 것이기에 발원이라고 하고, 원을 세움과 동시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기필코 이루고야 말겠다는 맹세가 뒤따르기 때문에 서원이라 하며, 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천행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행원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러한 원을 이루려면 반드시 힘,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원(願)과 힘(力)을 한마디로 원력(願力)이라고 하는 것이다. 
  일찍이 석존은 제자들에게 원(願)을 세울 것을 당부하셨다. 그 이유는 원이 바로 삶의 중심축이 되어 정진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가 원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다가도 여러 장애를 만나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며 참회하고 권청(勸請)하며 수희(隨喜)하고 회향(廻向)해야 한다. 이는 원효대사의 말이다. 
  
    ① 참회 (懺悔) 

        참회할 때의 참(懺)이라는 글자는 두사람 (人人)이 진심(眞心)으로 잘못(非)을 인정하고 칼(戈)로 자른다는 뜻글자다. 즉, 두사람간의 잘못을 고백하고 서로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우리는 아직 무명한 인생이기에 다른 사람에게 잘못 실수할 수가 많다. 양심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경우 결코 편치 못하다. 속으로 아무리 후회해보아도 소용없고 당사자를 만나 사죄를 구해야 마음이 편하다. 그래야 업장이 줄어들고 번뇌가 사라져서 정진할 수 있게 된다. 
  
    ② 권청 (勸請)
이것은 불보살님께 나를 비롯한 모든 중생을 구제해달라고 청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 가족만을 위한 원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4무량심(無量心)을 가져 진심으로 권청하는 일도 정진의 하나이다. 


    ③ 수희 (隨喜)
이 말은 함께 기뻐한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의 일에 기쁜 일이 있으면 시기하지 말고 함께 기뻐하며 감사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열등감을 느끼기 보다는 자신도 정진하는데 촉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④ 회향 (廻向)
 회향이라는 말은 우리가 절에서 종종 듣는 용어인데, 스스로 지은 공덕을 다른 일에 돌린다는 의미이다. 여기에는 보리회향과 중생회향이 있다 우리가 행한 보시, 지계, 인욕, 참회, 권청, 수희한 공덕을 자신의 깨달음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면 보리회향이고, 중생구제를 위해 쓰이도록 하는 것이라면 중생회향이다. 결국 이 둘을 합치면 나도 깨닫고 타인도 깨닫게 되는 자타일시성불도(自他一時成佛道)이니, 보살도(菩薩道)는 회향과 더불어 조금씩 상승해나가는 것이다. 요컨대, 회향이란 내가 보시한 것이 나의 덕분이 아니라 다른 무엇의 덕으로 돌린다는 것이다. 수많은 불사를 행한 중국의 양무제는 회향을 몰랐기 때문에 자신이 한 일에 집착하고 자랑스러워했고, 그래서 달마대사로부터 멸시를 당한 것이다. 회향이란 꼭 부처님 앞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예를 들면 우리 여신도님들도 시어른께 용돈 몇 푼 주고는 지나치게 생색을 내지는 않는지 반성해 보아야 한다. 
따라서 참회, 권청, 수희, 회향을 잘하면 살아가면서 생기는 문제들이 풀려나가면서
  자연히 정정진(正精進)할 수 있게되며, 이로부터 바라밀의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여기서 꼭 유의해야 할 것은 정진노력의 댓가가 자신만을 위한 것으로만 그쳐서는 안되며, 사회전체에 환원(=보시)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가끔 볼 수 있는 무료의료봉사라든가 법률상담 등이나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는 정진했던 자만이 누릴 수 있는 보람의 열매들일 것이다.

- 출처 : 무진스님의 부적연구소 (www.bujeok.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