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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서평&줄거리

백범일지 - 김구



  이 책은 세번쨰 읽는다.. 읽을때마다 느낌이 다른거 같다. 몇년전봤을때는 나의 초점이 감정적인 부분 즉 일제에 억압되어 피해본데에 집중되어있었고 일제에 맞서 싸우는 독립투사과 김구주석을 보면서 나는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답하지 못하고 갈등하면서 보았었는데 이번에 볼 때에는 백범김구라는 인물의 초점을 맞추어 보게된거 같다. 그의 인격은 어디서 나왔으며  무엇이 그를 형성하였는가에 대한 것이였다. 답은 그의 선천적인 기질측면 그리고 그를 사랑해준 가족, 친척, 명사, 스승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환경부분에서는 한국적인 정이 그를 가장 한국인다운 사람으로 만들어준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홍익인간, 인의를 담고 있는 사람.. 백범일지 마지막 부분에 그의 사상이 담겨있는 나의 소원의 글이있는데 읽으면서 놀랬다.. 당시에 제약된 환경에서 이런 사상이 태어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그리고 또 그의 사상은 현재에도 유의하다는거.. 사해동포의 개념 이라던지 문화를 높혀 국민의 인격적인 성장을 추구하여 행복을 이룰 수 있다는거 그리고 30년 안의 우리나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 그리고 외국에서 좋은것은 받아들이되 주체적으로 선별하고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외국에 지배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우리의 문제를 결정하고 처리하는 사상을 갖자는 제안은 참으로 그 식견이 대단한거같다.  우리나라는 가장 한국인다운 백범의 사상을근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