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인문학 리포트] 인문학의 쉬움과 어려움 [21세기 인문학 리포트] 인문학의 쉬움과 어려움 단순화된 지식만 찾는 사이 갈망하던 진리는 안갯속으로 인문학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한다. 그러니까 늘 인문학을 가까이해야 하며, 이는 인생 자체를 풍요롭게 한다고들 말한다. 또 기업인을 위한 인문학 강연 등은 인문학이 기업의 실질적 생산성에도 얼마간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의 기대감을 다소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문학 강의를 듣고 책을 읽으며 사람들은 감동을 얻기도 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인문학은 어렵다. 이게 제일 큰 문제 아닐까. 인문학이 쉽고 재미있기만 했다면 한때 널리 퍼졌던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도 없었을 것이고, 공부하지 말라고 쫓아다니며 말려도 인문학은 온라인 게임처럼 널리 퍼졌을 것이다. 게임중독자처럼.. 더보기 마음은 기계인가?: 튜링기계와 괴델 정리 - 이정모 인지심리학의 제 문제 (I): 인지과학적 연관 이정모(편), pp. 265-283. 마음은 기계인가?: 튜링기계와 괴델 정리 이 정 모 과학은 역사적으로 그 연구대상에 대해 보다 효율적이고 엄밀하고 단순한 설명을 부여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서 자연현상에 대한 가장 엄밀하고 단순한 설명으로 대두된 것이 기계론적(mechanistic) 설명이다. 기계론은 처음에는 물리학에서 형성되고 화학, 생물학, 생리학을 거쳐(Dijksterhuis, 1961) 심리학에 도입되었다(Cohen, 1980). 17세기 유럽에서는 공학의 발달과 Galileo와 Newton의 물리학이 대두됨에 따라, 우주를 기계론적으로 보려는 입장이 과학자들에게 널리 퍼졌다. 이 기계론적 입장은 물리적 자연현상이 기계적 결정론(mec..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