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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 염불이라 할 때의 염(念)이란, 사람 사람마다 마음에 나타나는 생각을 염이라 하고 불(佛)은 사람 사람마다 갖추고 있는 깨달은 근본 성품을 말합니다. 이것은 다 아는 소식 아닙니까, 염불 공부란 우리 눈앞에 좋다 궂다 시비분별하는 여러 가지 생각이 우리 본각(本覺)의 참 성품을 각오(覺悟)하는 것이요 이것이 곧 참다운 염불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처와 내가 본래 하나임을 재확인하는 공부입니다. 생각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것이고 부처도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는 본각진성(本覺眞性)인데 생각생각에 부처를 여의지 않고서 염(念)하는 것이 참다운 상근인(上根人)의 염불인 것입니다. 이러한 염불은 부처와 더불어서 둘이 아니고, 부처를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부처와 둘이 아니기 때문에 부처를 떠날 수가 없겠지요.. 더보기
- [Why] 꿈이 있기에 견딜 만하다 [최순호의 원샷 포토] 서울 명동의 명물 '인간 광고판' 최순호 기자 choish@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Url 복사하기 스크랩하기 블로그담기 서울 명동 한복판, 청년이 광고판을 두 손으로 들고 1시간째 꼼짝도 안 하고 서 있다. 다리에 쥐가 나고 허리는 끊어질 듯 아프다. 남자의 두 팔은 스르르 내려오다가 가까스로 다시 올라간다. 남자는 이 일을 오후 3시간 동안 하고 시간당 5000원을 받는다. 몸만 힘든 일이 아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다 받아야 한다. 창피하다. 대형상점 주인들은 자기 가게 앞에 있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노점상들도 자리를 장사에 방해가 된다며 눈을 흘긴다. 이런 시선을 무덤덤하게 받을 수 있는 뻔뻔함이 필요하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