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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서평&줄거리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 기욤뮈소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 기욤뮈소

  이런 환타지가 섞인 종류의 책들은 사실적이지 못하다고 그래서 인정도 안하고 보지도 않았었다. 근데 인생자체가 환타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운명을 믿는 흑인 택시기사, 카르마를 믿는 의사, 두개의 맞서 싸우고 있는 남자 에단 휘태커. 에단은 죽음을 경험함으로서 삶의 열정을 되찾았고 자신에게 닥친 운명과 맞서싸우며 자신과 사랑을 찾아간다.  인생은 되돌릴 수 없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 한 것이다.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가 자신의 삶을 파국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참 인생의 아이러니라는게 에단은 죽음을 경험함으로서 다시 반복되는 삶가운데 어떻게든 지난날의 과오를 되돌리려 노력한다. 근데 그는 계속 두건 쓴 이름모를 남자에게 총을 맞아 죽는다. 그 남자는 사실 에단이 고용한 청부살인업자였던 것이다. 그에게 자신을 죽여달라는 청부를 할 떄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맞이 한 것이다. 근데 그것도 모른채 어떻게든 마지막 가는 날 마저 내일이 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도 한다. 그가 자신의 삶을 경멸할때 그는 자신의 삶을 모두 잃어버린 것이다.
삶은 우리가 가진 유일한 재산이다라고 말을 한다. 뉴욕이라는 불안정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서 돌이킬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