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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네이버의 사과문(개소리)

최근의 오해에 대해 네이버가 드리는 글

안녕하세요, 네이버입니다.

최근 네이버에 대한 불확실한 오해가 확대 재생산 되면서 우려를 표시하는 이용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더불어 네이버를 바라보는 시선도 따가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는 기준과 원칙에 따라 변함없이 서비스를 운영하면 된다고 생각해왔지만

이용자님들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 직접 견해를 밝혀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네이버는 정보를 균형 있게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를 둘러싼 대표적인 오해는 특정 정치세력에 편향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외부의 간섭과 압력으로부터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특정 이해집단에 치우친 정보를 제공하면 공정성과 신뢰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을 잃은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싸늘한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네이버가 정치적 편향을 경계하고 중립을 지키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뉴스서비스는 가장 큰 오해를 받는 서비스입니다. 광우병의 위험과 촛불 문화제 등에 대해서 소극적이거나 정부에 유리한 방향으로 뉴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용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정보를 신속하고 충실하고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원칙에서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때로는 이 같은 네이버의 원칙이 오해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정치적 편향을 경계하다 보니 요즘처럼 한목소리가 큰 힘을 얻을 때 반대 목소리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네이버 뉴스는 정치적 고려와는 무관하게 충실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광우병 위험과 쇠고기 재협상 문제는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현안이어서 이 같은 원칙에 따라 관련기사를 서비스해왔습니다.



네이버는 실시간급상승검색어의 순위를 조작하지 않습니다.


네이버가 실시간급상승검색어의 순위를 조작해 여론을 호도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실시간급상승검색어는 누리꾼들의 현재 관심사와 트렌드를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동시에 입력한 수많은 수의 검색어를 순간순간 자동으로 처리해 순위를 보여줍니다. 인위적 조작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이용자 보호와 피해방지를 위해 개인정보, 명예훼손,

음란성, 상업적 목적의 광고 및 범죄 행위와 관련된 검색어에 한해 관련 법률에 따라 노출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서비스에 대해 또 다른 오해는 다소 복잡한 작동방식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일정한 기간에 '급상승'한 검색어를 순서대로 보여줍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입력횟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상승률 순위를 기준으로 검색어를 보여주기 때문에 단순히 많이 입력되는 횟수를 기준으로 삼는 인기검색어 순위와 차이가 있습니다. 이용자님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실시간급상승검색어는 노출 시간 측면에서 어긋날 수밖에 없는 다양성과 대표성의 의미 중, 다양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반면 하루 중 가장 많이 입력된 검색어순으로 집계되는 <일간인기검색어>는 대표성을 강조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순위에 진입하기도 쉽지만 순위에서 내려가는 것도 쉽습니다. 많은 검색어들이 순위에 오르고 이용자님들의 다양한 관심사가 실시간 중계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논란에 휩싸이는 이유는 이용자님들의 작은 움직임들을 빠르게 표현하는 방식이다 보니, 오랜 기간 이슈가 되는, 소위 대표성을 지닌 검색어들이 순위에 체류하는 시간이 짧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이용자님들은 순위변동이 빠른 것을 두고 특정 소수의 이해나 압력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네이버는 누리꾼들의 검색 이용만을 반영하며, 순위 내의 검색어를 의도적으로 삭제하거나 순위 조작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여전히 의구심을 갖고 계신 분들께는 저희에게 문의를 하시면 보다 상세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순위집계방식을 이 자리에서 전면 공개하지 않은 것은 그러면  이 서비스를 악용하는 사람들에게 악용할 방법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더욱 투명하게 순위변동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촛불 문화제 때문에 뉴스 댓글에서 아프리카 도메인을 금칙어로 지정했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범국민적인 관심으로 촛불 문화제가 이어지면서 네이버 서비스 운영상 도입된 ‘금칙어’가 새삼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금칙어는 댓글을 쓸 때 입력할 수 없도록 지정해 놓은 단어들로 예를 들어 직접적인 욕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최근 촛불 문화제를 인터넷 중계하는 ‘아프리카’ 도메인 명이 댓글에 입력되지 않자 네이버가 촛불 문화제 소식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의 URL인 ‘afreeca.com’을 금칙어로 지정했다는 오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됐습니다. 심지어 ‘아프리카’가 검색조차 안 되도록 차단했다는 유언비어까지 나왔습니다.


진실은 이렇습니다. 지난 5월이 아니라 2년 전인 2006년 5월23일 뉴스 댓글에 한해 ‘afreeca.com’ 도메인이 금칙어로 설정됐습니다. 당시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afreeca.com 도메인을 악용한 상업 · 음란성 사이트 URL이 네이버 뉴스 댓글에 범람했습니다. 또 afreeca.com에 올려진 특정 ID의 동영상을 과도하게 홍보하는 게시물 도배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afreeca.com 도메인과 이를 변형한 상업 · 음란성 온라인 주소를 뉴스 댓글에 한해 금칙어로 처리했습니다. 검색어로 차단한 사실은 없습니다.

이런 오해가 생기게 된 데는 네이버의 책임이 있습니다. 금칙어로 지정한 후 홍보성 댓글 유입 정도를 판단해 해제 조치를 취해야 했지만, 운영상 오류로 2008년 6월5일까지 적절히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안은 아프리카 측에도 이해를 구하고 정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저희 운영 소홀로 벌어진 이 일에 대해 이용자 여러분과 아프리카 측에 사과드립니다.


실제 어떤 단어들이 금칙어로 설정됐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께도 문의를 하시면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네이버는 특정 정치 세력에 불리한 게시물을 임의로 삭제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사용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모니터링’입니다.
금칙어 설정과 함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을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습니다만 저희는 반사회적 표현들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법적 사회적 책임도 지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에서 건전한 의사소통을 가로막는 비방과

욕설을 막도록 최소한의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네이버는 욕설, 개인정보 노출, 명예훼손 등의 사유가 있을 때 게시물을 삭제하고 그 사실을 작성자에게

통보합니다. 결코, 정치적인 성향을 이유로 게시물을 처리하지 않습니다.


최근 한미 쇠고기 협상 정국을 맞아 모니터링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정부에 비판적인 게시물을 네이버가 임의로 삭제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정치적인 게시물이 삭제될 때는 대개

심각한 욕설이 포함된 사례가 많습니다. 저희는 게시물 모니터링 기준에 의해서만 처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하루 방문자는 1,600만 명에 달합니다. 이중엔 다양한 정치적 성향과 의견을 가진 모든 분이 포함됩니다.

매일 1,600만 명의 예리한 감시자들이 네이버를 지켜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한쪽에 편향된 서비스를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저희 서비스운영의 원칙이기도 하지만 상업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네이버가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특정 세력의 편을 든다면 많은 이용자들이 떠나게 될 것입니다.



네이버에 대한 오해가 오해를 낳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최근 촛불 문화제를 반대하는 한 단체가 자신들의 인터넷카페를 홍보하려고 마음대로 네이버 로고와 녹색창을

자신들의 촛불 반대 깃발에 사용했습니다. 일부 이용자님들은 “네이버가 대놓고 특정 편을 든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네이버는 현 정부를 지지하거나 정책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네이버가 특정 편을 들어 깃발을 들고 앞장선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는 이 단체가 허락 없이 로고와 녹색 창을 사용한 것을 발견한 즉시 해당 단체에 항의해 깃발 사용을 하지

말도록 요청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또 한가지 있었습니다.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을 때 정부 기관에서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광고를 실시했습니다. 이 광고가 네이버 메인에 노출되면서 다시 네이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끓었습니다.


이 광고가 대중의 감정과 배치되지만, 네이버는 광고 기준에 맞을 때 이 광고를 싣지 않을 근거가 없습니다.

만약 정부가 달가워 하지 않는 광고일지라도 광고 기준에 벗어나지 않다면 네이버는 집행할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해프닝은 사소한 것에서 출발한 오해가 더 큰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희는 촛불 문화제나 쇠고기협상 파동을 전후로 해서 저희가 가진 운영원칙에 따라 서비스를 운영해왔을 뿐, 정부나 일부 이용자들을 의식해서 평상시의 원칙에 벗어난 어떤 조치도 취한 사실이 없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그러나 최근 네이버를 둘러싼 오해는 바로 저희의 미흡함에서 나왔다고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과연 이용자님들의 의견을 제대로 경청하고 있는지 그리고 저희 서비스가 이용자님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하루빨리 보완해서 이용자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따뜻한 애정과 따끔한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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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해 좋아하지 마시라 실시간 검색어 순위 조작 해놓고서는 뭘 웃기는 소리 이명박 탄핵 이런 단어들 실시간 검색어 1위뜨더니 한 몇분만에 사라지는 건 또 뭐냐 갑자기 특히 촛불집회 관련 검색어들은 순간 떳다가 순건 없어지더라 갑자기 그게 뭡니까 촛불시위 한창일때 노래 나오지도 않는 원더걸스 소핫이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만. 이 부분도 상당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죠 .. 균형이라니??? 균형이라면 메인에 오마이뉴스가 한건이라도 올라와있어야했습니다. 오마이뉴스 같은 기사는 메인으로 나오지도 않더군요 타사이트 특히 야후같은경우엔 많이 나왔습니다. 이건 사과문이 아니라 지넨 하나도 잘 못안했다 실수했다면 지네 능력이 거기에 미치지 못했다 이겁니다. 네이버 끔찍하군요.. 실제적으로 포털이 언론사 역할에 준하는 영향을 미치면서 이정도로 눈가리고 아웅할려면 광우병에대해 눈가리고 아웅할려던 조중동과 다름이 없다.  이건 너네 주장문이고 사과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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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잡으면 너희 다 죽는다”… 이명박 ‘포털 회의’ 파문
2007년 10월 24일(수) 오후 03:20

(고뉴스=김성덕 기자) 지난달 20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이명박 후보의 비공개 정책간담회에서 이 후보 캠프 뉴미디어팀 팀장인 진성호(45)씨가 “네이버는 평정됐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씨는 그간 이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해 왔지만, 당시 참석했던 변희재 씨가 진씨의 발언을 증언했다.

또한 진씨는 이명박 후보의 ‘마사지걸 발언 기사’가 문제화 되자 “내가 밤새 (포털에) 전화를 걸어 막았다”는 호기 섞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모임은 뉴스콘텐츠저작권자협의회 회장단과 이명박 후보와의 인터넷정책 간담회 자리였으며,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원장이 주최했다.

이날 모임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됐고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 비공개로 이뤄졌다.

당시 모임에 참석한 변희재 인터넷미디어협회 정책위원장은 “정책 관련 제안을 하기 위해 그 자리에 참석했으며 진성호 간사의 발언은 필자의 정책 제안 과정에서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변씨는 진씨의 맞은편에 앉았기 때문에 진씨의 발언을 가장 정확히 들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변씨는 당시 포털의 뉴스편집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후보가 한나라당의 후보로 확정된 뒤, 불리한 기사는 전혀 포털 메인에 배치되지 않고 있다”며 “오마이뉴스의 ‘마사지’ 관련 기사는 예전이었다면, 분명히 포털 메인에 갔어야 하는데, 안 올라갔다. 아마도 포털이 이제 말을 갈아타려는 것 같다”고 발언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포털에서 불리한 기사가 집중적으로 배치되었다는 점을 알고 있느냐”고 이 후보에게 물었고, 이 후보는 “하도 많아서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진씨의 폭탄 발언은 이때 나왔다.

진씨는 “변희재 씨가 포털에서 이명박 후보에 불리한 기사가 안 올라간다 했는데, 내가 밤새 전화 걸어서 막았다”며 “네이버는 평정되었는데, 다음은 폭탄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음의 석종훈 사장과는 이야기가 잘 되는데 밑에 사람들이 안 따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변씨는 “포털의 대규모 사업집단의 특성상, 주무부서인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간 포털의 뉴스 편집이 친 정권적으로 흘렀다”고 주장했고, 다른 참석자 역시 “지금 포털이 이명박 후보에 유리한 편집을 한다고 해서, 그냥 덮어두면 안 된다. 포털의 문제는 유불리로 따지면 안 되고, 인터넷 전반의 공정한 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씨는 당시 간담회를 끝나고 나오면서, 진씨 에게 “(포털에) 기사 올려 달라, 내려달라, 이렇게 사정하지 말고, 너희 정권 잡으면 죽는다며, 더 세게 나가시오”라는 조언까지 했다고 밝혔다.

변씨는 이러한 발언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발언의 전반이 드러나지 않고, 몇몇 문장에 대한 진위여부 논란에 휘말리면서, 중요한 논점이 묻히고 있다”며 “진씨의 발언은 이명박 캠프만의 문제가 아니라, 막강한 언론권력을 휘두르는 포털과 이러한 포털의 영향력에 개입하려는 정치권력 간의 구조적인 문제인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데도, 뻔히 아는 사람이 침묵을 지킨다면 그것이 오히려 언론윤리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kimsd@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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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인 실시간 검색과 지식인 검색어 순위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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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는 왜 삭제한건지
일본서 태어난게 부끄러운 일인가 그걸또 삭제를 하다니

이명박의 '마사지걸 발언' 보도 축소네이버의 판단인가, 진성호가 '평정'했나
http://media.daum.net/society/media/view.html?cateid=1016&newsid=20080616203508392&cp=ohmynews



- 그림자료 : 아고라